그룹 신화 출신 배우 김동완이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윌 스미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한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29일 오후 진행된 영화 ‘B컷’(감독 김진영)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화제가 된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의 폭행 논란에 대해 “나는 십분 이해 간다, 그간 할리우드가 윌 스미스의 가족사를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조롱했다. 그런 와중에 일어난 일이다”라며 “어제 사건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윌 스미스를 좋아하는 사람들로서는 할리우드에서 일어나는 가십과 조롱섞인 개그 문화를 이해하면 완벽하게 (그의 행동이)이해가 된다”며 “(윌 스미스가)마지막에 울면서 얘기하는데 속상하더라, 개그맨(크리스 록)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쌓이고 쌓인 게 엉뚱한 데서 터진 것 같다”고 생각을 알렸다.
그러면서 “인내하다 보면 터질 때가 있다, 잔인하다, 할리우드는”라고 덧붙였다.
‘B컷’은 일명 탐정까기로 한탕을 꿈꾸던 스마트폰 사설수리업자 승현이 유력 대선후보의 비밀이 담긴 휴대폰을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디지털 범죄 스릴러 영화다.
‘광대: 소리꾼’ ‘연가시’ ‘돌려차기’ 등 아이돌 스타에서 배우로 꾸준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김동완은 이번 영화에서 사설 스마트폰 수리업자 승현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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