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실어증→은퇴에 전·현 아내·동료·팬들 응원 봇물 “치유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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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31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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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왼쪽부터), 브루스 윌리스, 에마 헤밍© AFP=뉴스1
데미 무어(왼쪽부터), 브루스 윌리스, 에마 헤밍© AFP=뉴스1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 증세로 인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31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그가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실어증을 진단받았으며 연기 생활에서 은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브루스 윌리스의 전 아내인 데미 무어와 현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는 이날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윌리스가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최근 실어증을 진단받아 인지 능력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리고자 했다”라며 자신들의 이름 및 딸들의 이름이 기재된 성명을 올렸다.

이 성명에서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들은 “지금 가족들에게 정말 힘든 시간이고 팬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에 정말 감사하다, 우리는 끈끈한 가족애로 이 일을 헤쳐나가고 있다”면서 “윌리스가 항상 ‘인생을 즐겨라’라고 했듯, 우리는 그렇게 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브루스 윌리스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동료 및 팬들의 메시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할리우스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는 “힘을 내라, 당신들 모두를 사랑한다”고 댓글을 남겼으며, 80년대 슈퍼 모델 신디 크로포드는 ‘기도하는 손’ 모양의 이모티콘을 남겼다. 또한 영화 배우 켈리 리파와 엘리자베스 퍼킨스, 할리우드 유명 스타일리스트 레이첼 조 등도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전세계 팬들 역시 “기도하겠다” “사랑과 빛을 보낸다” “‘다이 하드’에게 어려운 시간이 닥쳤다” “브루스 사랑합니다” “당신을 지지합니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브루스 윌리스를 응원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 하드’,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 센스’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20세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스타다. 특히 1987년작 ‘다이하드’는 그를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해준 중요한 작품이다. 윌리스는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골든글로브, 에미상 등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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