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 비틀어지는 신경계 질환 근육긴장이상증을 앓는 마라토너 이봉주가 병을 해결하기 위해 수술뿐만 아니라 법사까지 찾아가서 조언을 구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 유튜뷰 ‘점점TV’에는 ‘이봉주 x 화선당 , 심각한 그의 난치병, 밝혀지지 않은 원인과 해결방안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봉주는 출연 이유에 대해 “병을 낫게 하려고 뭐든 다 해보고 있는데 쉽지 않다, 마음이 너무 답답하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 들을 찾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무속인은 “이건 분명히 산탈, 묘탈이다. 문제의 근본은 선산이다. 선산을 움직임으로서 문제가 들어왔다. 산을 건드리거나 묘를 건드렸을 때 몇 년 만에 바로 찾아오는 부름이 아니다. 5년, 10년이 흘러가면서 자손에게 병이 생기거나 이혼을 하는 등 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봉주는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등 물 난리로 인해 선산을 두 번 옮겼다”고 말했다.
이봉주는 “제가 지금까지 병원도 다녀보고 한의원도 다녀보고 마사지도 받아봤다. 또 법사까지 찾아 다녔지만 효과가 전혀 없었다”면서 “오죽하면 수술까지 했겠냐. 정말 답답하다. 가족들이 제일 힘들어한다.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무속인은 “답은 나와 있다”며 “그 산에 가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살펴봐야 한다. 산에는 9능이라는 것이 있다. 산에는 산신령도 계시지만 그분 말고 안 좋은 귀신을 뜻하는 것이다. 산 9능을 안 푼 것으로 보인다. 땅을 파해친 만큼 귀신들도 난리가 났다. 추스름이 없었다. 워낙 귀중한 병이고 직접 가서 푸는 게 어떻겠냐”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저는 괜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게 오늘 풀어서 바로 나아지는 건 물론 아니다. 풀어지는 시기와 시간이 있다.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올해는 이봉주 선생님 운이 괜찮다. 그 운도 이용을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이다. 몸은 차츰차츰 좋아질 것이다. 반드시 허리도 펴질 것이다”라고 희망을 줬다.
이봉주는 1996년 제26회 애틀랜타올림픽 마라톤 은메달을 비롯해 1998년 방콕·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마라톤 2연패(금메달), 보스톤마라톤대회 우승 등 많은 대회에서 수상하며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봉주는 지난 2020년부터 원인불명의 통증에 시달리기 시작,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난치병 판정을 받으며 갑작스러운 시련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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