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BS에 따르면, 이 PD는 2TV 예능물 1박2일 시즌4 메인 연출로 확정됐다. 방글이 PD 후임이다. “29~30일 멤버들과 첫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그 외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이 PD는 2011년 KBS에 경력으로 입사했다. 2TV ‘개그콘서트’(2017)를 비롯해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2019~2020) ‘축구 야구 말구’(2020~2021) 등을 연출했다.
그룹 ‘빅스’ 라비(29·김원식)가 군입대로 하차하면서 새 멤버 합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1박2일 제작진은 “라비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며 “다음주까지 방송하는 ‘행운을 빌어줘’ 여행을 끝으로 당분간 작별한다. 라비의 앞날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이후 프로그램과 관련한 사항은 결정되는 대로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비는 2019년 12월 1박2일에 합류한 지 약 2년4개월 만에 떠나게 됐다. 1박2일은 지난해 탤런트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와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해 5인 체제로 재편했다. 개그맨 문세윤을 포함해 래퍼 딘딘, 그룹 ‘코요태’ 김종민, 라비로 유지했다. 최근 탤런트 나인우가 합류해 분위기가 상승했지만, 라비와 연출진 교체로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전날 라비는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오늘 직접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다”며 “최근 1박2일 마지막 여행을 다녀왔다. 곧 마지막 여행도 공개 돼 먼저 얘기 한다”고 밝혔다. 군입대를 암시하며 “뭔가 정확하게 정해진 건 아니지만, 이제 준비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항상 살면서 시간이 빠르다고 느끼지만 정말 빠른 것 같다”며 “마지막 여행이었지만 (1박2일) 멤버들과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해야할 것들과 할 수 있는 것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앨범도 준비하고 있고 회사 일도 열심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콘서트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만나서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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