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日 리메이크 ‘롯폰기 클라쓰’ 7월 방송 확정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25일 11시 10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포스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포스터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제작사 SLL 측은 25일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 리메이크 드라마 ‘롯폰기 클라쓰’가 일본 지상파 방송 TV아사히에서 오는 7월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동명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20년 JTBC에서 방영돼 큰 사랑을 받았다.

‘이태원 클라쓰’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기록적인 성공을 거뒀다. 일본 넷플릭스 공개 후 콘텐츠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2년 내내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현지 팬덤을 구축해왔다.

일본 리메이크 ‘롯폰기 클라쓰’는 한국판 드라마를 제작한 SLL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TV아사히가 함께 하는 한일 공동 프로젝트다. TV아사히가 제작, 방송하고 SLL,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크로스픽쳐스가 공동제작으로 참여해 원작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주인공 박새로이 역할에는 일본의 라이징 스타 다케우치 료마가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다케우치 료마는 영화 ‘철벽선생’, 드라마 ‘변두리 로켓’ ‘테세우스의 배’ ‘너와 세계가 끝나는 날에’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연기력과 화제성 모두 입증 받았다. 도쿄의 롯폰기로 무대를 옮긴 열혈청년 박새로이를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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