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7시 45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JTBC, JTBC2, JTBC4에서 생중계됐으며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로 나섰다.
주현영이 송은이, 이미주, 이은지, 홍진경 등 쟁쟁한 후보 속에서 여자 예능상의 영광을 안았다. 무대에 오른 주현영은 눈물을 보이며 ‘SNL 코리아 시즌 2’에 영광을 돌렸다. 주현영은 “매주 평생 만날 수 없는 선배님들과 연기할 기회가 주어졌다, 한 주 한 주 꿈같고 행복하고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현영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기자’ 캐릭터에 대해 “대학교 다니면서 너무 잘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심이 많았었다, 그 마음들이 넘쳐나다 보니 당시에는 힘들었는데, 이렇게 ‘주기자’를 통해 많은 분이 공감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주기자’ 연기하며 행복했다“라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남자 예능상에는 코미디언 이용진이 호명됐다. 이용진은 ”아예 예상을 못 해서 수상소감 준비를 못했다, 세호형은 준비를 했다고 하더라“라고 함께 후보에 오른 조세호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용진은 ”현장에 와 있는 아내 사랑합니다, 아들 윤재 태어나고부터 일이 잘 풀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복덩이인 것 같다“라며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더불어 ”저 이용진 보통 웃긴 놈 아닙니다“라는 강렬한 수상 소감으로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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