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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두 번 유산 아픔…암 수술 미루고 난자 채취하기도”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13 11:39
2022년 5월 13일 11시 39분
입력
2022-05-13 11:39
2022년 5월 13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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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민지영은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암 진단 이후 펑펑 울었다”며 “암 수술을 하게 되면 5년간 암 환자로 등록돼 관리를 받는다. 아직 5년이 지나지 않아 암 투병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결혼 5년 차인 민지영은 “결혼하면서 허니문 베이비가 기적처럼 찾아왔는데 유산됐다”며 “다시 임신을 시도해 두 번째 임신에 성공했는데, 이 아이마저 유산됐다”고 밝혔다.
이어 “악플이 달렸는데 ‘늙어빠진 몸으로 무슨 임신을 하냐’더라. 제 꿈을 짓밟는 것 같아 몸도 마음도 아팠다”면서 “발톱이 염증으로 다 빠졌다. 너무 많은 게 무너져 버렸다”고 했다.
민지영은 “떠난 아이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암 수술을 미루고 3개월 동안 난자 채취도 계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목표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여자로서 내 삶이 먼저다”라며 “다시 관리해서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지영은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출연해 ‘국민 불륜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8년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김형균과 결혼했다. 지난해 9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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