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고등학교 후배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모교로 향한다.
박나래는 오랜만의 등굣길 감성에 젖어든다. 선배를 한 눈에 알아본 후배들이 “연극영화과 53기입니다”라고 소개했지만, 박나래는 34기 졸업생으로 선후배보다 아들 딸뻘에 가까운 나이 차이가 밝혀지며 이마를 부여잡고 충격을 호소한다. 그는 냅다 줄행랑 쳤다고 전해져 폭소를 유발한다.
고교시절 3년 내내 함께했던 연극영화과 동창이 모교의 어엿한 선생님이 되어 박나래를 초대했다고 전해졌다. 박나래는 변해버린 학교의 모습에 “나 완전 노땅 같아”를 외치며 몸을 사린다.
이후 박나래는 후배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는 물론,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날것의 토크를 예고했다. “날것의 경험, 감정을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정말 시행착오가 많았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의 그때 그 시절 러브스토리가 공개된다. “내가 3년 내내 너 짝사랑했잖아”라는 과거가 불쑥 튀어나왔고 그 짝사랑의 주인공은 그를 모교로 초대한 동창이라고.
이후 두 사람이 소극장에 마주 앉은 모습이 포착되며 박나래의 ‘열일곱, 서른여덟’이 어떤 장르로 끝맺어질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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