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송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 마련…오후 7시부터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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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8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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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해 © 뉴스1
방송인 송해 © 뉴스1
고(故) 송해(본명 송복희)의 빈소가 마련됐다.

8일 뉴스1 취재 결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송해의 빈소가 마련됐다. 조문은 오후 7시부터 가능하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송해의 장례식은 코미디언협회장으로 3일간 치러진다. 이에 따라 발인은 10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며, 장지는 대구 달성군 옥포리 송해공원이다. 송해공원은 송해의 아내 석옥이 여사가 안장된 곳이기도 하다.

엄영수 협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장례위원은 석현, 김학래, 이용식, 최양락, 유재석, 강호동, 이수근, 김구라, 김성규 KBS 희극인 실장, 고명환 MBC 실장, 정삼식 SBS 실장으로 꾸려진다.

방송가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자택에서 별세했다. 그는 최근 잦은 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으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1월에는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휴식기를 가졌다. 지난 5월에도 송해는 건강 문제로 입원을 했고, 이 과정에서 송해는 출연 중이던 KBS 1TV ‘전국노래자랑’ 하차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고인은 1988년부터 현재까지 KBS 1TV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34년 동안 방송을 진행했다. 최근 기네스 ‘최고령 TV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 부문에도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국민MC였던 고인이었던 만큼, 고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연예계 후배들 및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유족으로는 두딸과 사위들 및 외손주들이 있다. 60여년을 해로한 아내 석옥이씨는 2018년 사망했고, 아들은 1986년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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