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MC 김용만은 앤디를 소개하며 박수를 보냈다. 김용만이 “예비신부가 MBC와 관련이 있다고 하던데…”라고 운을 떼자 앤디는 “지금은 퇴사를 했는데 MBC 제주 아나운서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소개팅으로 만난 사이는 아니었다. 친구가 밥 먹자고 나갔는데 계셨었다. 제가 말 주변이 없었다. 자꾸 친구가 둘이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 그런 걸 싫어해 친구한테 내가 알아서 한다고 했었다. 근데 계속 얘기하니 뭔가 홀린 듯이 빠져들게 되고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게 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전진은 아내에게 첫 눈에 반했다고 했는데 앤디씨는 아니냐”고 묻자 앤디는 당황해하며 “저는 딱 이 사람이다라고 반하지는 않았다. 제가 잘못 온 자리인 줄 알았다. 처음에는 되게 어색했다. 제가 그런 자리를 별로 안 좋아해서. 친구가 중간 역할을 잘해줬다”고 고백했다.
이어 앤디는 “은주야 오빠가 많이 부족하지만 그 부족함을 많이 채울게 우리 앞으로 잘 살자 사랑해”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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