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송해, 9일 입관식·10일 영결식 및 발인식 엄수…이용식 추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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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9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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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현역 최고령 진행자 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 있다. 8일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1927년생인 송해는 ‘바다 해’자를 예명 삼아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 1988년에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를 맡아 34년 동안 방송을 이끌었다. 발인은 10일. 2022.6.8 사진공동취재단
KBS의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현역 최고령 진행자 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 있다. 8일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1927년생인 송해는 ‘바다 해’자를 예명 삼아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 1988년에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를 맡아 34년 동안 방송을 이끌었다. 발인은 10일. 2022.6.8 사진공동취재단
‘최고령 국민 MC’ 고(故) 송해의 입관식이 9일 엄수된다.

9일 오전 송해의 장례위원회 측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날 오후 3시 입관식이 진행될 예정”라며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30분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영결식의 사회는 코미디언 김학래가 맡으며 엄영수 장례위원장이 조사를, 코미디언 이용식이 추도사를 각각 할 예정이다. 이어 조가와 분향, 헌화를 진행한 후 발인식이 엄수된다.

이후 운구차는 서울 낙원동에 소재한 송해길에서 진행되는 노제를 거쳐 KBS 본관을 들른 뒤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화장터로 향한다. 그 뒤 고인의 유해는 아내 석옥이씨가 안장된 송해공원으로 향해, 곁에 안장된다.

앞서 송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최근 잦은 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은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휴식기를 가졌다. 지난 5월에도 건강 문제로 입원했다. 많은 팬들이 고령의 나이에도 방송 활동을 이어나가던 고인의 쾌차를 기원했지만, 안타깝게도 눈을 감았다.

고인의 장례는 한국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열리고 있다.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코미디언 협회장이 장례위원장을, 석현, 김학래, 이용식, 최양락, 유재석, 강호동, 이수근, 김구라, 김성규 KBS 희극인 실장, 고명환 MBC 희극인 실장, 정삼식 SBS 희극인 실장이 장례위원을 각각 맡았다.

유족으로는 두 딸과 사위, 외손주가 있으며 60년을 해로한 아내 석옥이씨는 2018년 사망했다. 아들은 1986년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 장지는 대구 달성군 옥포리 송해공원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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