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그건 이승윤 포부인데…” 유희열 민망해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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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15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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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페스타’ 캡처 © 뉴스1
JTBC ‘뉴페스타’ 캡처 © 뉴스1
유희열이 민망한 상황에 놓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뉴페스타’에서는 가수 이무진이 히트곡 무대를 꾸몄다.

이무진은 ‘신호등’을 부르며 남다른 음색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따라 불러!”라고 외치자마자 모두가 ‘떼창’에 동참했다. 이무진은 스스로 “오빠 멋있어요, 오빠 사랑해요”라고 외쳐 웃음을 샀다.

이무진은 “‘신호등’에 처음 퍼포먼스를 더해 봤는데 괜찮았냐”라고 물으며 “다음 곡은 모두가 아시리라 생각되는 노래다. 여러분에게 힘이 됐으면 해서 선곡해 봤다”라고 말했다. 그는 ‘달리기’를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재해석해 불렀다. 엄청난 고음 파트로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진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무대를 지켜본 윤종신은 “무진이가 이렇게 무게감 있는 가수였냐, 멋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규현 역시 “내 동생~”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무진은 앙코르곡(재청곡)으로 ‘누구 없소’를 택했다. ‘싱어게인’ 첫 출연 당시 불러 화제를 모았던 곡이었다. 이무진이 앙코르 무대를 준비하던 중 유희열이 입을 뗐다. 그는 “(‘싱어게인’) 처음 등장했을 때 했던 멘트 있지 않냐, 그거 한번만 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무진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했다. 이에 유희열은 “세상을 노래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었냐”라고 물었다. 첫 출연에 당찬 포부를 밝혔었다는 것. 그러자 이무진은 “그건 저 아니고 승윤이 형이 했을 텐데”라고 설명해 폭소를 유발했다. 유희열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민망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뉴페스타’는 윤종신과 유희열이 두 팀으로 꾸려지는 출연진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에 맞게 페스티벌을 기획, 시공을 초월해 관객과 만나는 신개념 페스티벌 음악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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