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20일 “남주혁에게 (학폭) 관련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기사가 나가기까지 소속사나 배우에게 단 한 번의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매체의 일방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허위 보도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책임을 물어 해당 매체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신청 등을 할 예정이다. 기자와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할 것”이라며 “오늘 법적 조치를 위해 당사 법률 자문사에 사건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무분별하고 전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막연한 가십성 루머로 인해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배우와 가족이다. 온라인상의 근거 없는 루머에만 기대 아무런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를 남발하고 있다. 아무리 사실무근이라고 밝혀도 주홍글씨 낙인이 찍히는 작금의 상황에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매니지먼트 숲은 “일방적인 주장 관련 명확한 사실 확인 절차없이 SNS, 유튜브 등에 게재하는 모든 행위는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악의적 확대 해석·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도 선처없는 처벌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미 수집한 자료도 법적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더 이상의 근거없는 루머 확산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 이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날 한 매체는 남주혁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남주혁이 졸업한 수일고등학교 출신이라고 밝힌 제보자 A씨는 “중·고등학교 6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학교 폭력을 당했다”면서 “남주혁은 ‘일진’ 무리들과 어울려 다녔으며, 그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한 무리는 한 둘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무리들은 15명 가량 됐다. 그 중 한 명이 남주혁”이라며 “급식 시간에 몸으로 밀며 새치기를 한 것은 기본이고, 욕설을 하며 때리는 것도 매일 일어났다”며 ‘빵셔틀’과 욕설, 밀치기 등도 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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