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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유리상자’ 이세준 “결혼식 축가만 1500번…돈 안받았는데 후회돼”
뉴스1
업데이트
2022-06-24 15:04
2022년 6월 24일 15시 04분
입력
2022-06-24 15:04
2022년 6월 24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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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유리상자 이세준이 ‘축가 수입이 엄청날 것이다’ 라는 추측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에서는 유리상자 이세준과 그의 조카와 출연했다.
이날 ‘결혼식 축가의 단골손님’ 이세준은 “축가만 한 1500번은 넘은 것 같다”며 “지난 5월에만 14번을 했다. 외국에서도 불렀다. 중국, 일본에 가서도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준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예전에 여행이 가능하던 시절 금강산 유람선에서 한국 부부에게 축가를 부른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재결혼에도 축가를 해본 적 있냐, 같은 분에게 축가를 두 번 해준 적이 있냐”는 물음에 망설임 없이 “많다. 지인 중에 가까운 사람이 결혼을 두 번 할 경우 꼭 해준다 ‘결혼을 다시 한번 축하해준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한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세준은 “그렇게 축가를 많이 불렀으니 그로 인한 수입도 꽤 좋았을 것 같다”는 주영훈의 물음엔 “사실 생각을 처음부터 잘못했다”면서 “1500번 축가를 하며 한번도 돈을 받은 적이 없다. 돈을 받으면 뭔가 순수함을 잃는 것 같아서 안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러다 어느날 돈을 받았는데, 한번이 어렵더라. 그다음부터는 안 주시나 기대한다 요즘은 주시면 받는다. 사실 기대하게 되더라”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세준은 1996년부터 2인조 발라드 듀오(이중창) 유리상자로 활동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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