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의 남편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이상순이 제주도 카페 오픈 이틀 만에 영업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카페 측이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4일 이상순 카페 측은 인스타그램에 “신중한 회의 끝에 예약제로 변경하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예약제로의 변경을 위한 준비를 위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점 양해바란다”고 했다.
이어 “대표님(이상순)은 영업시간 중 이곳에 오시지 않을 예정”이라며 “잘못된 기사로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저희 세 명의 바리스타들이 더욱 성심성의껏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겠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미리 생각 못 한 점 너른 양해를 바라며, 신중히 준비를 해서, 좋은 커피와 음악으로 여러분들을 다시 맞이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이상순이 제주 구좌읍에 카페를 개업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이상순과 이효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방문기가 담겼다. 입소문이 나면서 카페 앞엔 대기줄이 100m 가량 이어질 정도로 일대가 마비됐다고 알려졌다.
이후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3일 카페를 닫았다. 카페 측은 SNS를 통해 “(손님이 몰려) 예약제로의 변경을 위한 준비를 위해 열흘 정도의 정비 기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카페 개업을 두고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상순씨, 이효리씨 꼭 커피숍 해야 됩니까?”라면서 “이효리·이상순 부부에게 커피숍 오픈은 ‘방송’과 ‘음악’에 곁들인 ‘커피사랑’ 취미생활 같다. 그러나 대부분의 커피숍 주인에게는 피말리는 ‘생계현장’”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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