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가 재충전을 마치고 돌아온 가운데, 김준현도 극적으로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지난 9일 오후 10시20분 처음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이하 ‘도시어부4’)에서는 게스트와 멤버들 간의 조기 총무게 낚시 대결이 진행됐다.
게스트로는 KCM, 허경환, 라이머, 제이블랙, 박진철이 출연한 가운데, 김준현은 해당 대결에서 질 경우 고정 멤버에서 하차하게 되는 조건이 걸렸다.
출조 전날 밤, 형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에서 김준현은 “형들이랑 해서 이긴다는 생각을 해도 (마음) 한편엔 불안한 게 있다”라며 “진철이 형이 들어왔을 땐 승모근이 올라왔다”라고 말하며 불안감을 토로했다. 이에 이수근과 이태곤은 “제대로 해서, 이겨서 올라가야지”라고 김준현을 다독이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결전의 날, 이들의 기대와 달리 도시어부 팀은 이태곤의 낚싯대가 부러지는 등 낚시 초반부터 난항을 겪었다. 늘 풍족한 조황으로 멤버들에게 웃음을 안겼던 왕포지만 이날 따라 ‘약속의 땅’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조기가 잘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도시어부의 두 형님 이덕화, 이경규의 눈부신 활약으로 마침내 도시어부 팀 3.22kg, 게스트 팀 760g으로 김준현의 합류가 극적으로 확정됐다. 김준현 고정 사수를 위해 몸 사리지 않은 도시어부들의 고군분투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뿐 아니라 훈훈함까지 안겼다.
첫 대결부터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도시어부4’는 재미는 물론 긴장감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시즌1부터 지금까지 도시어부를 지켜온 구장현 PD가 새로운 수장이 되고 선보인 첫 회는 기존 시즌에서의 재미는 그대로 가져오고, 더 업그레이드된 구성으로 오래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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