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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1회 5억”…맹승지, 스폰서 제안에 “더위 먹은 사람”
뉴시스
업데이트
2022-07-20 01:40
2022년 7월 20일 01시 40분
입력
2022-07-20 01:40
2022년 7월 20일 0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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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맹승지가 스폰서 제안 메시지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맹승지는 18일 인스타그램에 “더위 먹은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맹승지에게 스폰서를 제안하는 문자 내용이 담겼다.
해당 메시지를 보낸 이는 “대기업 회장님들, 숨은 재력가님들, 외국계 투자가 등 재력을 보유한 분들과 여성분들을 스폰서라는 좋은 인연으로 소개하고 연결하는 중개 에이전트 일을 하고 있어 제안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 달에 2~4회, 한 번에 1~2시간 정도 데이트가 가능할지 조심스럽게 여쭙는다. 만나 뵐 때마다 부족하지 않게 챙겨 드리겠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의뢰가 잡혀 연락을 드린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시는 중국계 싱가폴 재벌가 20대 남성분께서 그쪽 픽해서 연락드린다. 데이트 1회 5억 정도 드릴 수 있다고 한다”고 했다. 이에 맹승지는 “5억은 어려운 곳에 기부하라”고 일침을 날렸다.
여성 연예인에게 스폰서 같은 은밀한 제안을 한 브로커의 메시지를 폭로한 건 맹승지가 처음은 아니다. 앞서 탤런트 장미인애, 달샤벳 출신 세리 등도 이 같은 메시지에 분노했다.
한편 맹승지는 지난 2013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최근 연극 ‘운빨로맨스-서울’에 출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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