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타하리’, 공연 중 구조물 넘어져 윤소호 등 배우 2명 추락·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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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22일 2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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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타하리’ © 뉴스1
뮤지컬 ‘마타하리’ © 뉴스1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 중 무대 장치가 쓰러지는 윤소호 등 배우 두 명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 ‘마타하리’ 공연 중 무대 장치가 이동하다 쓰러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장치 위에 있던 아르망 역의 윤소호와 피에르 역의 원현빈이 구조물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원현빈은 병원으로 이동했고, 윤소호는 계속해서 공연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마타하리’ 측 관계자는 뉴스1에 “윤소호는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라며 “사고 직후 윤소호의 상태를 확인했고, 당시 대체할 수 있는 배우가 있어 공연 진행 의사를 물었는데 윤소호 본인이 진행 가능하다고 해 공연을 이어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마타하리’ 측은 “원현빈은 치아 손상이 확인돼 CT 촬영 결과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윤소호는 공연 후 커튼콜 행사에서 관객들을 만난 뒤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나는 많이 다치지 않았고, 병원에 간 배우도 치료를 잘 받고 있다고 한다”라며 “제작사에서 사과를 하겠다고 했지만 당사자인 내가 직접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말씀을 드린다, 죄송하다”라고 했다.

한편 ‘마타하리’는 오는 8월15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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