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매출 맞히기 내기 승리로 독방 사용…지현우와 티격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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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25일 00시 07분


MBC ‘도포자락 휘날리며’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도포자락 휘날리며’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도포자락 휘날리며’가 준비한 한국 문화 상품들이 예상외로 큰 인기를 끌었다.

24일 방송된 MBC ‘도포자락 휘날리며’에서는 지현우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이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노상현은 얼마나 팔 수 있을지 걱정했다. 광장에 도착한 네 사람이 영업 준비를 할 때 김종국은 덴마크로 가기 위해 공항에 있었다. 김종국은 동생들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주우재는 노상현이 수다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종국과 통화할 때 노상현은 또다시 과묵해졌다. 황대헌은 “노상현이 김종국을 어려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국과 전화를 끊고 판매 준비를 하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세팅하기가 힘들었다. 지현우는 차분하게 하라고 동생들을 다독이며 진두지휘했다. 지현우가 시도 때도 없이 열심히 만든 팔찌는 구매한 고객을 위한 선물이었다. 드디어 세팅을 마치고 영업을 시작했는데 아무도 다가오지 않았다. 이들은 덴마크 사람들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기다리기로 했다.

이들은 첫날 매출을 맞히는 내기를 했다. 가장 가깝게 맞힌 사람이 독방을 쓰기로 했다. 드디어 손님이 다가왔다. 그런데 영어가 약한 황대헌은 쭈뼛거렸다. 황대헌 대신 영어를 잘하는 노상현이 손님을 응대했다. 주우재는 “저도 사실 영어가 수능 영어를 공부했기 때문에 영어를 막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걸 이겨낸 게 황대헌이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는데 친동생을 보는 안쓰러운 기분이 들어서 어떻게든 귀를 더 열고 입을 더 열어서 그걸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적극적으로 손님과 소통했다. 그러나 말이 잘 통하지 않았다. 주우재는 보디랭귀지를 활용했다. 주우재가 재고를 찾는 동안 노상현이 손님들과 대화했다. 노상현은 손님들에게 전통 부채를 소개해줬다.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고가의 상품이 줄줄이 팔렸다.

지현우는 의외로 비싼 안경 끈이 잘 팔리고, 잘 팔릴 거라고 생각했던 우산이 잘 안 팔린다고 말했다. 덴마크는 햇빛이 강해서 사람들이 선글라스를 많이 쓰기 때문에 안경 끈이 잘 팔리고, 상대적으로 비가 와도 우산을 안 쓰는 문화이기 때문에 우산은 관심을 덜 받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잠시 손님들의 발걸음이 잦아들자 팔찌를 만들기 시작했다.

하루를 마치고 매출을 공개했다. 3962 크로네로, 한국돈 71만 8000원이었다. 주우재의 승리였다. 지현우는 “혼자 자면 마음이 불편할 것 같다”며 주우재를 놀렸다. 또 동생들을 언급하면서 주우재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주우재는 “앞으로 지현우가 독방에 걸리더라도 독방에서 안 잔대”라며 지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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