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와 타이틀곡 ‘방화(Arson)’로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에 동시 진입했다.
25일(현지시간) 빌보드 트위터 등에 따르면, 제이홉이 지난 15일 발매한 ‘잭 인 더 박스’는 30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파트 ‘빌보드 200’에서 17위를 차지했다.
제이홉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2018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처음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이후 올해 6월까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맵 오브 더 솔 : 7’ ‘BE’ ‘프루프’ 등 여섯 장을 연이어 해당 차트 정상에 올렸다.
특히 제이홉은 한국 가수 솔로 중에서는 처음으로 ‘빌보드 200’ 40위에 두 장의 앨범을 올린 가수가 됐다. 지난 2018년 3월에는 자신의 첫 번째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Hope World)’가 ‘빌보드 200’에서 38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 중에선 해당 차트에서 슈가(어거스트 디(D))가 11위, RM이 26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제이홉의 이번 앨범 더블 타이틀곡 중 한곡인 ‘방화’는 이번 주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96위를 차지했다. 제이홉이 ‘핫100’에 진입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제이홉은 2019년 미국 가수 겸 배우 베키 지(Becky G)와 협업한 ‘치킨 누들 수프’로 ‘핫100’에서 81위를 차지했다. 또 이번 앨범 더블 타이틀곡 중 한곡이자 선공개곡인 ‘모어(MORE)’로 ‘핫100’에서 82위를 차지했다.
제이홉은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K팝 가수 중 ‘빌보드200’과 ‘핫100’에 동시 진입한 네 번째 가수다. 앞서 방탄소년단, 슈가, 블랙핑크가 이 같은 기록을 썼다. 한국 솔로 가수로는 팀 동료 슈가에 이어 2번째다.
앞서 제이홉은 이번 앨범 ‘잭 인 더 박스’로 미국 빌보드 차트과 함께 세계 양대 팝차트로 통하는 최신(22~28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67위로 진입했다.
제이홉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州) 시카고 그랜드 파크에서 펼쳐지는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참석한다. 방탄소년단 멤버가 대형 페스티벌에 솔로로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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