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1인7역 해봤지만, 쌍둥이 연기 쉽지 않아”

  • 뉴시스
  • 입력 2022년 7월 26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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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성이 1인2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지성은 26일 tvN 수목극 ‘아다마스’ 제작발표회에서 “1인2역이라는 자체가 관심을 끌었다. 쌍둥이 형제가 아버지를 구하고,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킬미힐미’(2015)에서 1인7역의 다중인격 캐릭터를 소화했지만 1인2역도 쉽지만은 않았다. “1인7역을 한 경험을 살려서 이번 작품에 임하지는 않았다”며 “그때는 다중인격이다 보니 각기 다른 방향으로 7가지 캐릭터를 표현했다. 이번에는 일란성 쌍둥이라서 같은 지점부터 연기했다. 두 인물이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점을 극대화화해 표현했지만, 쉽지 않은 부분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드라마는 생부 누명을 벗기기 위해 22년 전 사건 뒤에 감춰진 거대 악과 맞서 싸우는 쌍둥이 형제 ‘하우신’과 ‘송수현’ 이야기다. 지성은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 우신과 중앙지검 특수부 평검사 수현을 연기한다. 양아버지를 죽여 사형을 언도 받은 친부가 누명을 뒤집어썼다는 정황을 접한 뒤 이를 은폐하고 묻은 권력을 파고든다.

서지혜는 우신 조력자로 활약한다. 해송그룹 장남 부인 ‘은혜수’다. 특히 지성과 서지혜는 드라마 ‘김수로’(2010) 이후 12년 만에 만나 기대를 모은다. 지성은 “서로 건강하게 잘 지내와서 다시 보게 된 것”이라며 “감회가 새로웠고 반가웠다. 예전에 같이 연기했던 리액션이 있어서 반갑더라. 지혜씨는 카메라에 서 있는 자체가 은혜수였다. 마치 세월을 얘기해주듯 아름답게 변한 지혜씨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극찬했다.

서지혜는 “두 번씩 작품을 같이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니까 반갑고 좋다. 같이 한 번 해봐서 편안한 느낌이다.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했다.

27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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