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여왕벌’ 김경화, 교육 노하우 조언…누리꾼 “영유 1년에 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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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31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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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경화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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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에 거주 중인 김경화가 자녀의 교육 문제로 걱정하는 누리꾼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비결)를 전했다.

지난 30일 아나운서 출신 김경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Q&A)를 진행하며 소통했다.

먼저 한 누리꾼은 김경화에게 “대치동 이사 추천하시나요? 시기는 유치원? 초등? 중등? 언제가 좋을까요?”라고 물었다.

방송인 김경화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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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화는 “저는 와보니까 극성 열혈 아닐수록 대치동 추천입니다”라면서 “개인적으로는 중등 배정받기 직전에 오시는 걸 추천드리고요”라고 경험에 비춰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누리꾼은 “초등은 굳이 대치동에서 안 보내도 될까요? 영유(영어유치원)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따님들 공부 잘하신다고 들었어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방송인 김경화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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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는 “초등은 대치 포함 어디든 좋아요. 아이들 분위기가 부드러운 곳이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사립을 보내긴 했습니다. 음미체(음악, 미술, 체육) 위주의 활동을 했어요”라면서 “영유가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1인이지만 대안이 지역별로 너무 천차만별이라, 저학년 때는 영어보다는 습관과 이해력 기르기가 더 에센셜할 것 같아요. 그래야 나중에 잘할 수 있는 힘이 생기거든요”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끝으로 “아이들 몇 살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대치동에 거주하셨어요”라는 물음을 들은 김경화는 “저희는 초6 때 왔어요. 두딸 서연이 서진이가 원해서 대치입성을 하게 됐죠. 끝나면, 제가 원하는 대로 자연 가까운데로 가기를 희망합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방송인 김경화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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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부모의 교육열에 아이가 잘 따라줘야 가능한 부분인 것 같아요”, “영어 유치원 1년 보내려면 2000만원이 든다는 얘길 들었는데 너무 부담스럽네요”, “대치 목동 중계 서울 사교육의 중심지. 저희 아이도 고민해야 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경화는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김경화는 상위 1% 우등생‘ 두 딸의 교육법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치동 여왕벌‘이라는 별명에 대해 “10년 전에는 남편이 뭐든 해주던 시절이 있었다.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선택만 하면 됐다. 지금은 모든 걸 서포트하는 일개미처럼 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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