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파문’ 남태현, 비공개 처리한 사과문 다시 게재

  • 뉴시스
  • 입력 2022년 8월 23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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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파문에 휩싸인 가수 남태현이 비공개 처리했던 사과문을 다시 올렸다.

남태현은 23일 인스타그램에 서민재 폭로 관련 사과문을 재공개했다. 사과문을 올린 지 하루 만에 비공개 한 것을 두고 비난 여론이 나오자 다시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일 인플루언서 서민재는 소셜미디어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이라며 남태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남태현은 다음날 SNS에 “어제의 상황으로 놀라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서민재도 인스타그램에 “어제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글을 쓰게 됐다. 먼저 어제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며 “그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 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그래서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기도 했다”고 해명했다. 서민재와 남태현은 지난해 서울 용산구에서 카페 겸 바를 함께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한 남태현은 2년 만에 팀을 탈퇴했다. 이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이끌고 있다.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하트시그널’ 출연해 자동차 정비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받았다.

경찰은 SNS에 올라온 남태현의 마약 투약 주장 게시글의 진위 확인을 위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일부 누리꾼의 서민재의 게시물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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