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결혼’ 김연아·고우림 집안, 상견례 아직 못한 이유

  • 뉴시스
  • 입력 2022년 8월 24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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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그의 예비 신랑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아직 상견례를 하지 못했다.

23일 ‘여성조선’이 공개한 고우림 부모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고우림의 부모는 여성조선에 “원래 8월3일에 발표하려고 했는데 일주일 전 기사가 먼저 터졌다. 그래서 급하게 공개했다”며 급하게 발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아직 상견례도 아직 하지 못했다며 “연아가 아이스쇼 할 때 가서 (김연아 부모) 얼굴만 잠깐 보았다. 집안과 집안이 만나거나 하진 못했다”며 “이제 슬슬 날짜가 다가오니 상견례도 해야된다. 결혼 날짜도 아이들 둘이 잡았다”고 했다.

부모에게 상의 없이 결혼 날짜를 잡은게 서운하지 않냐고 묻자 “워낙 바빠서 (선택할 수 있는) 날짜가 없어서 그 날을 정한데다 봄에 할까 했는데 날짜가 안 나와서 그날로 했다”며 “저는 엄마의 자리만 지켰지 아들이 원체 다 스스로 알아서 했다. 서운하기 보다는 아이가 태어나서 지금가지 단 한 번도 부모를 속상하게 한 적 없는 아이인데다 늘 기쁨을 느꼈다. 그런 아들의 선택이니 당연히 믿었다”고 했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하는 동안 잦은 부상과 편파 판정 등 시련을 겪다가 천주교에 독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반면 고우림은 기독교 집안에서 모태신앙으로 태어나다. 이에 대해 고경수 목사는 “둘 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점에서 같다”며 “두 사람의 신앙이 매우 성숙한 단계는 아니지만 잘 성장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김연아와 고우림은 10월 결혼한다고 알려 전국민의 축하를 받았다. ‘피겨여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인 김연아와 결혼하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고우림에게 관심이 쏠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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