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년 만에 무대에 오른 임재범은 ‘비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임재범의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임재범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임재범은 “7년 공백을 어쩔 수 없이 여러 가지 상황들 때문에 겪고 다시 무대에 서니 처음 무대에 서는 느낌이 든다. 감회가 깊다. 함께해 주신 관객들, 팬들께 감사드린다. 또 함께 해주는 아끼는 후배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 같이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재범은 아내와 아버지를 떠나보낸 뒤 힘든 시간을 겪었다. 그런 임재범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팬들의 응원 덕이었다. 임재범은 “처음에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가 떠나고, 인터넷의 글을 잘 찾아보지 못했다. 그 이후에 인터넷에 올라오는 팬들의 글을 읽어봤는데 응원해주시고, 힘내라고 해주셨다. 이대로 제가 늙어가는 게 싫으셨나 보다. 그래서 잘 안 되더라도 노래해주길 바라는 마음 때문에 용기를 내서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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