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공백 깬 임재범 “응원에 용기 내…처음 무대에 서는 기분”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3일 18시 37분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임재범이 7년 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 임재범 특집이 펼쳐졌다.

약 7년 만에 무대에 오른 임재범은 ‘비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임재범의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임재범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임재범은 “7년 공백을 어쩔 수 없이 여러 가지 상황들 때문에 겪고 다시 무대에 서니 처음 무대에 서는 느낌이 든다. 감회가 깊다. 함께해 주신 관객들, 팬들께 감사드린다. 또 함께 해주는 아끼는 후배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 같이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재범은 아내와 아버지를 떠나보낸 뒤 힘든 시간을 겪었다. 그런 임재범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팬들의 응원 덕이었다. 임재범은 “처음에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가 떠나고, 인터넷의 글을 잘 찾아보지 못했다. 그 이후에 인터넷에 올라오는 팬들의 글을 읽어봤는데 응원해주시고, 힘내라고 해주셨다. 이대로 제가 늙어가는 게 싫으셨나 보다. 그래서 잘 안 되더라도 노래해주길 바라는 마음 때문에 용기를 내서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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