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아내 박보경, 빌런 보고 ‘귀엽다’…아이들은 이상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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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8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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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CJ ENM 제공
진선규/CJ ENM 제공
배우 진선규가 빌런의 모습을 본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전했다.

진선규는 8일 오전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이하 ‘공조2’) 관련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영화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진선규는 아내 박보경이 장명준의 머리 스타일을 보고 ‘초코송이’라고 했던 것에 대해 “아내가 ‘공조2’ 두 번째 VIP 시사회 끝나고 나서도 귀엽다고 그러더라”라며 “저도 어떻게 보면 같은 배우니까 ‘어땠어’ 물어보고 기대했다, 이미지적으로 카리스마나 매력적이라는 걸 듣고 싶었는데 ‘여보, 너무 귀엽더라’ 그러더라”며 웃었다.

진선규는 앞서 ‘범죄도시’에서 빌런 위성락으로 활약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자녀들이 빌런의 모습을 봤냐는 질문에 “아이들이 아직 이 영화들을 못 보는 나이라, ‘범죄도시’는 아마 한참 뒤에 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공조2’는 아빠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는 싶은데 TV에 가끔 예고편 나오는 걸 보면, 아직 아이들에겐 아빠 모습이 이상한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 이런 모습을 많이 보지 못해서 어색해 하고, 특히 둘째가 이상하다는 걸 ‘못생겼다’고 표현한다”라며 “그래서 제가 못생겼다는 게 뭐냐고 물으니까 ‘못생겼다’고만 반응하더라, 제게서 갈라져 있는 배역 모습들이 아이들에겐 어색한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2017년 78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공조’의 속편 ‘공조2’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진선규는 글로벌 범죄 조직 리더 명준으로 분해, 림철령과 강진태, 잭의 공조에 맞선다.

‘공조2’는 지난 7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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