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1명과 10년 사귄 것보다 1년에 10명 만난 女가 낫다”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13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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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갈무리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갈무리
서장훈이 연애에 대한 조심스러운 생각들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양자택일에 놓은 서장훈이 망설임 없이 답을 내놨다.

이날 이수근은 서장훈에게 “생일 일주일 전 애인이 바람피운 것을 알았다면 선물을 받고 헤어지겠냐, 바로 헤어지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바로 헤어진다”며 찝찝함에 질색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서장훈은 ‘프러포즈를 받는다면 백만 원짜리 선물과 1000만원짜리 이벤트’ 중엔 ‘백만 원 선물’을 고르며 “경제적으로 너무 여유 있는 게 아니라면 돈을 아껴서 살아야 한다. 이벤트에 천만 원을 쓰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내 애인의 연애경험 1년에 10명 사귄 사람과 1명을 10년 넘게 사귄 사람 중 어느 쪽이 더 낫냐”는 물음엔 한참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숨을 깊게 내쉰 서장훈은 “이건 커다란 난제”라며 “저는 1년에 10명으로 하겠다. 일단은 1년에 10명은 가벼운 만남이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10년에 1명을 만났다는 것은 두 사람의 감정이 결혼만 안 했지 추억을 많이 남겼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장훈 씨 얘기를 들어보니까 1년에 10명을 만난 사람이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사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현실적 답변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서장훈은 “결혼상대로 첫 만남에 스킨십을 시도하는 사람과 결혼 전까지 손만 잡는 사람 중 어느 편이 더 낫냐”는 계속된 이수근의 질문에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이 둘이 아닌) 더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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