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암스테르담 ’에서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친구들과 함께 스스로 용의자가 된 참전 군인 ‘버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2000)에서 잔인한 살인을 저지르는 ‘패트릭’ 역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크리스찬 베일은 이후 ‘다크나이트’(2008) ‘아메리칸 허슬’(2014) ‘포드v페라리’(2019) ‘토르: 러브 앤 썬더’(2022)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암스테르담’은 살인 사건에 휘말린 세 명의 친구가 스스로 용의자가 돼 사건 뒤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범죄 스릴러다. 크리스찬 베일에게 첫 아카데미 수상을 안겨준 작품 ‘파이터’(2011)를 연출한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신작으로 두 사람이 다시 펼칠 호흡에 이목이 집중된다.
크리스찬 베일은 살인 용의자로 수배 중인 참전 군인 ‘버트’로 분했다. ‘버트’는 어느 날 우연히 맡게 된 시신 운반 의뢰 때문에 친구 ‘발레리’(마고 로비), ‘해롤드’(존 데이비드 워싱턴)와 함께 살인 용의자로 몰리는 인물. 예기치 못한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친구들과 함께 스스로 용의자가 되기로 결심한 ‘버트’ 캐릭터를 재치 넘치게 풀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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