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휘, ‘리슨 업’ 최종 우승 “다양한 음악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뻐”

  • 뉴스1
  • 입력 2022년 10월 9일 13시 38분


KBS 2TV ‘리슨 업’
KBS 2TV ‘리슨 업’
‘리슨 업’ 이대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된 KBS 2TV 프로듀서 배틀 프로그램 ‘리슨 업’(Listen-Up)에서는 결승전까지 진출한 6인의 프로듀서 이대휘, 파테코, 라이언전, 빅나티, 정키, 팔로알토의 치열한 대결 끝에 이대휘가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지막 결승전은 지난 5라운드까지의 1분 기대점수와 현장점수가 합산된 리슨업 누적차트가 20%, 생방송 문자 투표가 30%, 음원 스트리밍 점수가 50% 반영돼 최종 우승자가 선정됐다.

대장정의 마지막 대결인 만큼, 결승전은 ‘디 엔드’(The End)라는 주제로 프로듀서들이 무대를 꾸민 가운데 이대휘가 가장 먼저 무대를 꾸몄다. 이대휘는 보이그룹 유나이트(YOUNITE)의 ‘P.S 아이 미스 유’(P.S I Miss You)를 프로듀싱해 청량하면서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이대휘는 “시청자분들을 위한 노래”라고 자신의 진심이 전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두 번째로 무대를 준비한 프로듀서 팔로알토는 모든 라운드를 함께 준비한 저드를 가창자로 결정했다. 팔로알토가 프로듀싱한 ‘엔딩히어로’는 저드의 보컬을 만나 그 내용만큼 리스너들을 따듯하게 품었다. 다음으로는 파테코의 무대가 꾸며졌다. 자신의 절친한 친구이자 히트곡 제조기 토일의 도움을 받은 파테코는 ‘29’라는 곡을 선보였다. 고뇌하는 청춘을 위로하는 곡으로, 다운 특유의 감성이 더해지면서 위로를 선사했다.

라이언전은 섭외 1순위였던 오마이걸 유빈을 섭외에 성공, 그를 위해 ‘슬립오버’(Sleepover)를 프로듀싱했다. 첫 유빈의 솔로곡 ‘슬립오버’는 유빈의 아름다운 음색과 더불어 신나면서도 통통 튀는 무대가 더해지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키는 자신의 페르소나 양다일을 비롯해 임세준, 김나영, 신종욱, 한예, 구윤회까지 자신의 시작부터 함께한 음악 친구들과 ‘유어 아이스’(Your Eyes) 무대를 꾸며, 사랑에 빠졌다는 감정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풀어내 큰 울림을 선사했다.

빅나티는 박재범과 소코도모, 1라운드 당시 우승을 함께한 MVP 크루를 섭외해 ‘데자 뷰’(Deja Vu) 무대를 꾸몄다. 어차피 자신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내용을 밝은 에너지로 풀어내 듣는 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모든 무대가 끝난 가운데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문자투표와 음원 스트리밍 점수까지 합산한 결과 이대휘가 1위, 빅나티가 2위, 파테코가 3위, 팔로알토가 4위, 정키가 5위, 라이언전이 6위를 기록했다. 유독 긴장을 많이 했던 이대휘는 우승을 차지한 직후 “너무 힘들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라고 트로피를 소중하게 품속으로 안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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