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셧 다운’, 英 오피셜 싱글차트 4주 연속 진입

  • 뉴시스
  • 입력 2022년 10월 15일 07시 49분


K팝 간판 그룹 ‘블랙핑크’가 영국(UK) 오피셜 차트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의 타이틀곡 ‘셧 다운(ShutDown)’은 이번 주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14~20일)에서 80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75위에서 5계단 떨어졌지만 4주 연속 진입 기록이다. 이 곡은 해당 차트에 24위로 데뷔했다.

블랙핑크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세계 양대 팝차트로 통하는 영국 싱글차트에 지금까지 총 10곡을 진입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블랙핑크의 가장 높은 순위는 2020년 레이디 가가와 협업한 ‘사워 캔디’로 기록한 17위다. 앞서 ‘핑크 베놈’은 22위로 데뷔했다. 이밖에 2018년 ‘뚜두뚜두’ 78위·두아 리파와 협업한 ‘키스 앤드 메이크 업’ 36위, 2019년 ‘킬 디스 러브’ 33위, 2020년 ‘하우 유 라이크 댓’ 20위,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 39위, ‘러브식 걸즈’ 40위 등이다.

오피셜 싱글 차트에선 한국 가수 중 싸이가 지난 2012년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싱글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의 최고 순위는 3위다. ‘다이너마이트’ ‘버터’ ‘마이 유니버스’ 모두 이 순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이번 주 오피셜 앨범차트에서 ‘본 핑크’는 8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66위보다 15계단 떨어졌으나 역시 4주 연속 해당 차트에 진입했다. 블랙핑크는 이 음반으로 오피셜 앨범차트에서 K팝 걸그룹 첫 1위를 차지했다. K팝 통틀어 해당 차트에 정상에 오른 건 방탄소년단에 이어 블랙핑크가 2번째다.

해당 차트에서 블랙핑크 기존 최고 성적은 지난 2020년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으로 기록한 2위였다. 해당 차트엔 2019년 40위를 차지한 EP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까지 총 3장의 앨범을 올렸다. 해당 차트에 진입한 한국 여성 가수는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특히 또 2001년 팝 수퍼스타 비욘세 등이 속했던 미국 걸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 이후 21년 만에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과 영국 차트에서 동시에 1위에 거머쥔 여성 그룹이라는 기록도 썼다.

한편 블랙핑크는 15~1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의 포문을 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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