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37) MBC 아나운서가 예비남편인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40)와 찍은 웨딩 사진들을 공개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연스러운 모습을 남기고 싶어 필름으로 찍은 사진”이라며 “미팅을 하기 위해 만난 카페에서, 작가님 한 분이 저기 멀리서부터 두 분의 사랑 기운이 느껴진다며 웃으셨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의상과 소품을 셀프로 준비하느라 손이 많이 갔지만 그래서 더 애정이 가는 장면들”이라며 “비 온 다음 날이라 서울숲에서 찍은 드레스는 엉망이 됐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무엇보다 같이 웃고 뛰면서 저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담겨 좋아하는 사진”이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공개된 사진에는 웨딩 촬영에 한창인 임현주 아나운서와 다니엘 튜더의 모습이 담겼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임현주 아나운서의 청순미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다니엘 튜더를 애정 넘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그의 어깨에 기댄 채 행복한 예비신부의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다니엘 튜더와 내년 2월 결혼한다. 그는 서울대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2011년 JTBC를 거쳐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뉴스투데이’와 ‘경제매거진m’을 진행했으며 현재 ‘생방송 오늘아침’으로 시청자들과 매일 만나고 있다.
그의 예비신랑인 다니엘 튜더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학, 경제학, 철학을 전공했다. 2010년부터 3년 동안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일했다. 또한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익숙한 절명 불편한 희망’ ‘고독한 이방인의 산책’ 등의 책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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