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윤지민과 20대 시절 추억…안현모 “질투 아니라 짠해”

  • 뉴스1
  • 입력 2022년 10월 17일 22시 34분


tvN ‘우리들의 차차차’ 캡처
tvN ‘우리들의 차차차’ 캡처
‘우리들의 차차차’ 라이머가 동갑 친구 윤지민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17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라이머, 안현모 부부와 윤지민, 권해성 부부가 중간 점검을 위해 모였다.

중간 점검을 앞두고, 권해성이 “내 라이벌은 라이머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동반 점검인 줄 몰랐던 두 부부가 연습실에서 마주했고, 네 사람은 서로를 견제하며 실력을 숨기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먼저 윤지민 권해성 부부가 삼바 무대에 나섰다. 두 사람은 직은 실수 후, 서로의 눈을 맞추고 음악에 신나게 몸을 맡기며 호흡을 자랑하는 모습으로 선생님 박지우를 감탄하게 했다. 이어 라이머와 안현모의 탱고 무대가 공개됐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음악에 한껏 몰입했고, 박지우에게 “콘셉트를 제대로 이해했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박지우는 이날 두 부부의 무대 중, 윤지민, 권해성 부부의 삼바 무대가 더 나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우가 라이머에게 삼바를 제안했고, 라이머는 거침없이 삼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흥을 폭발했다. 더불어 안현모까지 합세해 라이머와 춤을 추는 모습으로 유쾌함을 더했다.

중간 점검을 마치고, 윤지민, 권해성 부부가 라이머, 안현모 부부를 집으로 초대했다. 윤지민은 안현모를 위한 월남쌈, 라이머를 위한 묵은지 등갈비찜을 준비했다.

tvN ‘우리들의 차차차’ 캡처
tvN ‘우리들의 차차차’ 캡처
이날 라이머는 20대 시절을 함께 보낸 동갑 친구, 윤지민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지인 커플 덕분에 친해진 사이라고. 이에 권해성이 “둘이 ‘썸싱’(something)이 있었던 거 아니야?”라고 의심하자 라이머가 “두 사람이 있기 뻘쭘해서 우릴 불렀다”라고 해명했다.

라이머는 당시 미니홈피 속 윤지민의 일촌명이 ‘예쁜친구’였다고 밝혔다. 이에 윤지민은 힙합 스타일 그 자체였던 라이머의 20대를 떠올리며 “너무 싫었다, 지금이 더 낫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안현모는 “언니(윤지민)가 착하니까 같이 놀아줬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어 라이머는 윤지민에 대해 “시크하고 어른스러웠다, 차로 데려다준 적이 있는데 맏이여서 가족을 챙기는 게 강해 보였다”라고 전하며 모델 포스에 다가가기 힘들었던 당시의 윤지민과 꽃다발을 들고 윤지민의 연극을 보러 갔던 때를 추억했다. 라이머의 이야기에 권해성은 “전 20대 때의 아내를 만난 적이 없다”라며 라이머를 부러워했지만, 윤지민은 라이머가 꽃다발을 준 일화를 기억하지 못했다. 라이머와 윤지민의 상반된 모습에 안현모가 “질투가 아니라 짠했다, 혼자만 다 기억하고 있어서”라며 라이머를 안쓰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윤지민이 라이머의 과거 연애사를 폭로하려 하자 안현모가 “다 안다, (옛 연인과) 주고받은 편지, 선물, 이사하면서 그 상자들을 제가 다 정리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tvN ‘우리들의 차차차’는 부부들이 농도 짙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다시 한번 부부 관계에 로맨스 바람을 일으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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