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걸작 ‘카사블랑카’, 26일 4K 리마스터링 재개봉

  • 뉴스1
  • 입력 2022년 10월 19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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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블랑카’ 포스터
‘카사블랑카’ 포스터
영화 ‘카사블랑카’(감독 마이클 커티즈)가 오는 26일 4K 리마스터링 재개봉을 확정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19일 ‘카사블랑카’의 4K 리마스터링 재개봉 소식과 함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카사블랑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란을 피해 미국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릭 블레인(험프리 보가트)이 남편과 함께 찾아온 옛사랑 엘사(잉그리드 버그만)를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944년 제1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수상한 로맨스 걸작인 이 영화는 1세기 가까운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클래식 명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한 ‘카사블랑카’ 포스터는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흑백 이미지만으로 영화의 애절한 로맨스 감성을 전달한다. 극 중 새하얀 양복을 즐겨 입는 릭의 모습을 한 험프리 보가트는 짙은 눈빛으로 시선을 잡아끌고,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잉그리드 버그만의 아름답고 우아한 분위기는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두 사람의 표정과 자세에서 그대로 느껴지는 아련하고 절절한 분위기는 영화가 선사할 애틋한 사랑의 여운을 기대하게 만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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