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리 “혜리야 20대 잘 해냈다” 눈물…‘유퀴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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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19일 2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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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배우 이혜리가 출격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연예계 데뷔 12년 차, 배우 이혜리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걸스데이로 데뷔해 무대, 예능, 드라마까지 어디서든 카메라를 잡아먹는 ‘파워 연예인’ 이혜리가 출격했다. 이혜리는 ‘죽어야 사는 사람’ 특집에 초대된 이유에 대해 MBC 새 드라마 ‘일당백집사’에서 장례지도사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혜리는 어린 시절 “되게 시끄럽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꼭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배웠던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혜리는 “친한 언니가 오디션장에 한 명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갔는데, 그곳이 걸스데이 사무실이었다”라고 전하며 오디션 합격 이후 소속사 대표에게서 “살면서 본 사람 중에 얼굴이 제일 작았다”라는 합격 이유를 듣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혜리는 걸스데이의 명곡 ‘기대해’, ‘Something’, ‘Darling’ 댄스를 선보이며 아이돌 자아를 소환해 흥을 폭발했다.

이혜리는 MBC ‘진짜 사나이’에서 보여준 애교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생 캐릭터 ‘덕선이’를 만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혜리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의심했다”라며 “2, 3달 동안 일주일에 2번씩 감독님을 만나 3, 4시간씩 대본 연습을 했다, 4부까지 대사를 통으로 다 외웠다, 너무 많이 읽어서 저절로 외워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혜리는 “친한 분들은 덕선이와 제가 비슷하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제가 사랑하는 덕선이를 대중분들이 저와 동일시 해주시는 것에 감사하다, 제일 치열하게 했다”라며 덕선이를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연예인이 천직인 것 같다”는 이혜리는 “난 생각보다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 아니다, 미션이 계속 주어지는 이 직업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혜리는 20대를 보낸 자신에게 “30대 되면 더 예뻐지고 잘될 거니까 걱정하지 마, 20대 때 진짜 고생했고, 늘 스스로 해낸 게 없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잘 해냈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혜리는 “20대를 생각하면 대견함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든다, 그런 마음이 속상하다, 조금 더 대견하게 생각하고 싶어서 감정이 올라온 것 같다, 늘 나의 치부를 관찰하면서 나아가야 성장하지 않을까”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유퀴즈’는 ‘죽어야 사는 사람’ 특집으로 꾸며져 이혜리 외에도 바퀴벌레 잡아주는 남자 김결, 미라 연구가 김한겸 교수, 웹툰 작가 주호민과 사람 여행을 떠났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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