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러닝타임 3시간↑…“13년 기다렸는데 이쯤이야”

  • 뉴시스
  • 입력 2022년 11월 3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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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전 세계 영화계의 최고 기대작인 제임스 캐머런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의 러닝타임이 3시간을 넘긴다.

최근 더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등 외신에 따르면, ‘아바타2’는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영화 ‘아바타’의 두 번째 이야기다. 13년을 기다린 만큼 약 3시간10분의 러닝타임으로 대서사시를 그릴 예정이다.

역시 캐머런이 감독한 ‘아바타’는 2009년 12월에 개봉했다. 이 영화의 상영시간은 ‘아바타2’에 비해 29분이 짧은 2시간41분이었다.

‘아바타’ 팬들은 “13년 기다렸는데 3시간쯤이야”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 고조시키고 있다.

그런데 러닝타임이 늘어나는 건 ‘아바타2’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대부분의 할리우드 영화들이 러닝타임 2시간30분을 넘기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3시간2분), ‘타이타닉’(3시간14분) 재개봉은 상영시간이 3시간이 넘는데도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개봉했던 매트 리브스(Matt Reeves)의 ‘더 배트맨’도 2시간 55분에 달했다.

이런 흐름은 올해 남은 연말에도 유행할 예정이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디즈니 마블의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2시간 41분이다. ‘아바타2’는 오는 12월 국내를 비롯 세계에 개봉한다. 북미 기준으로는 12월16일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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