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김상호, 김창완 잡으려다 좌천→사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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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4일 0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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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진검승부’ 캡처
KBS 2TV ‘진검승부’ 캡처
‘진검승부’ 김상호와 김창완이 얽힌 과거가 공개됐다.

지난 3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극본 임영빈/연출 김성호 최연수)에서는 박재경(김상호 분)이 사망했고, 그의 과거 이야기가 공개됐다.

서로의 인연을 확인한 진정(도경수 분)은 박재경이 알고 있는 모든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박재경은 핵심 피의자를 숨기고 대타를 내세우는 서현규(김창완 분)에 분노했다. 이에 그는 법정을 나서는 서현규의 멱살을 잡았다. 서현규는 “진실은 찾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무슨 변호사가 양심이냐, 변호사가 하는 일은 양심이나 정의를 찾는 게 아니라 의뢰인을 보호하는 것이다”라며 박재경을 가소로워했다.

이에 박재경은 당시 부장검사 이장원(최광일 분)을 찾아가 애꿎은 대타들을 범인으로 내세운 서현규의 악행을 고발했다. 그러나 이장원은 서현규의 막강한 힘을 우려하며 박재경을 포기하도록 설득했다. ‘불량품 폐기실’과 같은 민원봉사실에 좌천될 수도 있다고. 그러나 박재경은 “대신 서현규 잡고 가겠다, 수사 배당 부탁드린다”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박재경은 김태호(김태우 분)와 밥을 먹다, 서현규를 잡을 증거를 가진 기자 진강우(이종혁 분)와 연락했다. 김태호가 그런 박재경을 의뭉스럽게 바라봤고, 박재경은 진강우의 사고로 그날 증거를 받지 못했다. 없어졌다고 생각한 진강우의 엠피스리(MP3)는 이장원이 사망하기 전날, 이장원에게서 받을 수 있었다고.

진정은 엠피스리의 주인이 아버지 진강우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엠피스리 속 ‘취재’ 폴더의 암호를 푸는 데 성공했다. 폴더 속에는 서현규가 의뢰인을 대신할 대타를 세우기 위해 직접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안겼다. 이에 진정을 걱정한 박재경이 홀로 서현규를 찾아가 끝내 주검으로 발견돼 충격을 더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으로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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