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은 “액션 도전·민낯 촬영” 하이틴+복수극 고자극 스릴러…‘3인칭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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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8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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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물과 복수극이 만났다. 고자극 스릴러 ‘3인칭 복수’가 찾아온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3인칭 복수’(극본 이희명/연출 김유진)의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11시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신예은 분)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로몬 분)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고자극 하이틴 복수 스릴러다.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오는 미스터리함과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는 물론 파격적인 소재까지 더한 드라마다.

‘에이틴’ ‘어서와’ ‘경우의 수’ 등에 출연한 신예은이 옥찬미 역을 맡아 사격 액션 등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신예은은 “그동안 통통 튀고 밝은 역할을 주로 맡았는데 이런 장르물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내가 가진 모습 중에 밝은 면도 있지만 시크하고 차가운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을 연기에 담아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거친 캐릭터를 맡은 그는 화장기 없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신예은 맞나? 하실 수도 있는데 그러면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노메이크업’으로 촬영한 것이냐는 물음에 “눈썹, 입술은 살짝 발랐다”라고 해웃음을 자아냈다.

‘파수꾼’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로몬이 정의를 위해 복수 대행을 서슴지 않는 지수헌으로 분한다.

‘지금 우리 학교는’에 이어 한 번 더 교복을 입는 로몬은 “교복을 입는 건 설레는 일이다, 지금 아니면 못하는 것이니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지우학’에서 수혁이는 좀비 사태가 일어나면서 친구들과 함께 도망을 다니면서 살아 남는 과정이었다면 ‘3인칭 복수’의 수헌은 홀로 외롭게 맞서 싸운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계룡선녀전’ ‘꽃파당’ ‘어서와’ 등에서 연기한 서지훈은 잃어버린 기억 속 진실을 추적하는 사건의 키를 쥔 인물 석재범을 연기한다.

이수민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가진 소녀 국지현 역할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에 따라 남들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예뻤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컷할 때마다 거울을 보고 옷도 다 신경을 썼다”라며 “만나는 사람마다 ‘오늘 예쁜가요?’ 계속 물어볼 정도였다. 겉모습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했다.

김유진 감독은 “복수극이면서 하이틴물이어서 두 성격을 조화롭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강렬한 이야기가 쉴 새 없이 몰아치는데 풋풋한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두 장르가 잘 어우러지는 느낌을 생각하며 연출했다”라고 했다 .

이어 “단순한 상식이 지켜지지 않아서 10대 아이들이 나서는 상황인데, 화두를 던지고자 만든 드라마는 아니지만 문제의식을 가지고 생각하면서 볼 수 있는 지점이 있지 않나 싶다. 장르적 재미와 엮어서 보여드리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9일 디즈니+ 공개.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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