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母, 7년만에 뇌출혈 재발 판정”…눈물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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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16일 14시 44분


사진제공=MBN
사진제공=MBN
개그우먼 심진화가 어머니에 관한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는다.

17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에서는 신애라, 박하선과 여섯 번째 ‘여행 메이트’ 심진화, 정주리, 인턴 가이드(안내자) 이성종이 뭉친 강원도 양양 여행기 2탄이 펼쳐진다.

최근 녹화에서 여행 첫날 저녁 식사를 이어나간 뒤, 신애라는 심진화, 정주리에게 “요즘의 마음은 어떠냐”고 물으며 즉석에서 ‘애라 상담소’를 오픈했다. 이에 심진화는 “친정엄마가 7년 만에 뇌출혈 재발 판정을 받았다”라며 갑작스레 눈물을 쏟아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어 심진화는 “직접 어머니 병간호를 했는데 스스로에게 놀랐다”라며 “아버지를 15년 동안 병간호해 간병 생활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보조 침대에서 생활하는 게 이제는 힘들더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닦았다. “병간호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100%가 아닌 느낌이라 나에게 실망했다”라는 심진화의 속마음 고백에 여행단 모두는 “힘든 게 당연하다”라고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특히 이성종은 심진화에게 ‘여행단 막내’이지만 듬직한 위로를 전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나에게 촉이 왔다, 누나는 내년에 더욱 잘 될 것”이라는 급발진 예언으로 울던 심진화를 ‘빵’ 터트리는가 하면, “힘든 일이 있으면 복이 찾아온다”라고 응원을 건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심진화의 고백에 멤버들 모두가 눈물을 글썽이며 절절한 공감을 나누는가 하면, 장모님의 병간호를 자처한 남편 김원효의 이야기에 ‘엄지 척’이 이어지기도 했다”라며 “웃음과 눈물, 감동이 모두 오간 저녁 식사와, 숙소에 도착한 후 펼쳐진 ‘상상초월 뒤풀이’ 등 여행 첫날을 마무리하는 현장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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