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송골매…KBS 설 대기획 ‘40년만의 비행’

  • 뉴시스
  • 입력 2022년 11월 17일 14시 57분


코멘트
KBS가 설 대기획으로 록 밴드 ‘송골매’ 콘서트를 선보인다.

KBS 설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은 다음달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18일 오후 6시 예스24에서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무료이며 선착순 5000명 한정이다.

송골매는 1980년대 ‘어쩌다 마주친 그대’ ‘하늘나라 우리님’ ‘빗물’ ‘모여라’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2집부터 배철수와 구창모가 함께 활동을 시작했으며,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KBS 가요톱텐’에서 5주간 1위를 차지했다. 후속곡 ‘모두 다 사랑하리’는 4주간 1위를 차지했다. ‘KBS 가요대상’에서 1982~1985년 4년 연속 록 그룹상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KBS가 가수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에 이어 선보이는 특집쇼로 의미가 남다르다. 송골매는 7월 전국투어 개최와 함께 귀환을 알렸다. 당시 배철수는 ‘뮤지션으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이 방송을 통해 송골매 완전체를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배우 이선균과 그룹 ‘엑소’ 수호, 장기하 등 게스트도 화려한다. 이선균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2018)에서 송골매 ‘아득히 먼 곡’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수호는 송골매 ‘모두 다 사랑하리’를 리메이크해 음원으로 발표했다. 장기하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시절부터 송골매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BS 관계자는 “40년만의 비행을 통해 송골매의 가치를 다양한 세대에게 알릴 것”이라며 “지금까지 설 기획을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발휘해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