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수홍(52)이 결혼식을 올린다. 23세 연하 김다예(29)와 혼인신고한 지 1년5개월 만이다.
두 사람은 다음달 23일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이다.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했지만, 코로나19 여파와 가족간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미뤘다. 결혼식 전날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에 김씨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결혼생활과 루머로 힘들었던 심경 등을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박수홍은 최근 KBS 2TV 예능물 ‘편스토랑’에서 신혼집을 공개했다. “결혼식을 아직 못해서 웨딩 사진이 없다. 아내에게 면사포를 씌워주고 싶다”며 “2세도 준비 중이다. 아내와 함께 병원도 다녀왔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기로 해놓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그해 6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8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도 제기했다. 이후 조사과정에서 부부가 박수홍씨 개인 통장에서 무단으로 돈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손해배상 요구액을 116억원으로 늘렸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7일 박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박씨 부인 이씨는 일부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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