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밴드 플리트우드 맥 크리스틴 맥비, 향년 79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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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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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플리트우드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인 크리스틴 맥비(Christine McVie)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맥비는 향년 79세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성명을 발표하고 “크리스틴 맥비의 죽음을 알리게 돼 마음이 무겁다, 그녀는 2022년 11월30일 아침 병원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죽기 전 그녀는 짧게 병을 앓았다”고 알렸다.

이어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 속에 크리스틴을 간직하고 믿기 어려운 한 사람의 삶, 그리고 존경받는 음악가로서의 삶을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틴 맥비가 속했던 밴드 플리트우드 맥도 공식적으로 애도의 뜻을 발표했다. 플리트우드 맥은 “크리스틴 맥비의 죽음에 우리가 얼마만큼 슬퍼하는지 표현할 말이 없다, 그녀는 정말 특별했고, 헤아릴 수 없는 정도의 재능을 가진 사람이었다”며 “그녀는 최고의 음악가이고 친구였다, 그녀와 함께 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 개인적으로 그리고 다함께 우리는 크리스틴을 깊이 사랑했고, 우리의 놀라운 기억들에 대해 감사한다, 그녀가 매우 그리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60년대 말 영국의 블루스 록 그룹 치킨 샥의 보컬로 데뷔한 크리스틴 맥비는 플리트우드 맥의 베이시스트 존 맥비와 결혼 후 1971년 플리트우드 맥에 키보디스트이자 보컬로 합류했다. 이후 플리트우드 맥은 여러 번의 멤버 교체를 겪으면서도 70년대 중반 세계적인 밴드로 부상했다. 대표적인 음반으로는 2020년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에서 7위를 기록한 ‘루머스’(Rumours, 1977)가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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