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스케줄 문제로 뒤늦게 합류했다. 옥주현은 패티김에 대해 “어릴 때 어머니 덕에 패티김의 노래를 많이 들으며 컸다. 가수 생활, 뮤지컬 배우 생활을 하면서 내가 누구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생각해봤는데 패티김의 영향이 엄청 컸다. 또 뮤지컬 ‘레베카’를 준비할 때 패티김에게서 많이 따왔다. 패티김이 ‘레베카’를 보러 왔었는데 ‘어딜 비슷하게 하는지 알겠다’라고 했다”고 패티김과의 인연을 자랑했다.
3부의 문을 여는 무대를 마친 패티김은 “은퇴하고 10년이라는 긴 세월, 여러분들 앞에 나타나지 않은 것 송구스럽게 생각하면서 여러분들이 많이 그리워했다”고 울먹였다. 이어 “이번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게 돼서 10년 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제 목소리를 꺼내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도 여러분들의 우렁찬 박수소리를 들으니까 기운이 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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