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신작·‘비밀의 숲’ 스핀오프까지…티빙 라인업

  • 뉴시스
  • 입력 2022년 12월 12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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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계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내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해 시즌제 프랜차이즈 지적재산권(IP)과 예능·영화를 넘나드는 크리에이터와 협업 등을 통해 성장을 이끌었다. 내년에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국내 대표 OTT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호 PD 신작은 티빙 예능물 기대작이다. 올해 상반기 가수 이효리와 함께 ‘서울체크인’을 선보였는데, 내년에는 티빙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독특한 콘셉트의 서바이벌 예능물도 선보인다. ‘더 디저트’는 대한민국 대표 디저트 메이커를 찾는 서바이벌이다. 넷플릭스 ‘솔로지옥’ 제작진이 의기투합한다. ‘더 타임 호텔’은 미스터리한 호텔에서 시간을 무기로 살아남아야 하는 서바이벌이다.

‘만찢남’은 웹툰작가 이말년과 주호민, 기안84, 모델 주우재의 무인도 생존 버라이어티다. 만화 컷을 재현한다. ‘두발로 티켓팅’은 배우 하정우와 주지훈, 여진구, 그룹 ‘샤이니’ 최민호가 뭉친다. 코로나19로 갇힌 청춘들을 여행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웹툰 OST 뮤직쇼 ‘웹툰싱어’도 내년 공개한다. 코미디언 유세윤과 장도연, 최민호가 MC를 맡는다.

티빙 드라마는 30일 공개하는 ‘아일랜드’가 연다. 김남길과 이다희,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 성준이 출연한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세계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 공격에 맞서는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잔혹한 인턴’은 7년 만에 복직한 40대 인턴의 치열한 생존기다. 라미란과 엄지원이 호흡한다. ‘비밀의 숲’ 스핀오프도 준비 중이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열여덟 청춘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시리즈 예능물도 잇따라 선보인다. ‘여고추리반3’와 ‘환승연애3’ ‘마녀사냥2’ ‘결혼과 이혼 사이2’ 등이다. 티빙 영화 ‘샤크:더 비기닝’은 드라마 ‘샤크: 더 스톰’으로 탈바꿈한다. 다큐멘터리 라인업도 강화한다. ‘케이팝 제너레이션’은 가수, 미디어, 팬덤 관점으로 K팝 역사를 살펴본다.

티빙 관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올 연말까지 오리지널 콘텐츠 약 50개를 공개했다. 10월 전체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UV 수치는 첫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한 2021년 1월 대비 14배 이상 증가했다”며 “내년에도 플랫폼 성장과 경쟁력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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