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배웅 준비…방탄소년단 진 입대에 “아미가 항상 응원해”

  • 뉴스1
  • 입력 2022년 12월 13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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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진의 입대일인 13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앞에 진의 팬이 그의 사진을 들고 기다리고 있다. 2022.12.13/뉴스1
방탄소년단(BTS) 진의 입대일인 13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앞에 진의 팬이 그의 사진을 들고 기다리고 있다. 2022.12.13/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0·본명 김석진)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하는 가운데, 팬들이 그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3일 진은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영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가장 맏형인 진은 가장 처음으로 현역 입대하게 됐다. 이에 몇몇 아미(공식 팬덤명)들도 직접 현장을 찾아 진의 입대를 배웅했다. 특히 진과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이 입대 현장 혼잡을 걱정하고 현장 방문 자제를 부탁한 가운데,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30여명 남짓 되는 팬들만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 중 홍콩에서 왔다는 한 팬은 이른 아침부터 진을 배웅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팬은 뉴스1에 “홍콩에서 그를 보기 위해 왔다”라며 “18개월 뒤에 그가 복무를 마치고 다시 나왔을 때 가장 팬들을 먼저 만나게 되지 않나, 그가 건강히 다녀왔으면 좋겠고, 복무를 마친 뒤에도 우리는 그를 반겨줄 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BTS) 진의 입대일인 13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앞에 그의 입대를 보기위해 온 팬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2022.12.13/뉴스1
방탄소년단(BTS) 진의 입대일인 13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앞에 그의 입대를 보기위해 온 팬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2022.12.13/뉴스1
입대 현장 근처에 거주 중이라서 현장을 찾게 됐다는 한 팬은 “군대 가서도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고, 아미들이 항상 옆에서 격려하고 응원하고 기도하니깐 힘내시라고 얘기드리고 싶다”라고 진을 배웅했다.

그러면서 “진이 먼저 군대에 가는 게 아쉬움은 있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에 가는 게 맞지 않나”라며 “가서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저희는 항상 응원할 거다, 아프지 않고 잘 갔다 왔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찾아 진의 입대 배웅을 기다리고 있다는 또 다른 팬은 “진이 군대에 가서도 잘 적응할 거라 믿는다”라며 “아미들이 항상 진의 곁에 있다는 걸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응원의 메시지로 전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이날 입대 현장에서 진은 별도의 입대 인사 없이 신병교육대에 입소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12일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은 언론 또는 팬들을 위한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신병교육대 경내로 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신병교육대는 영내에 위치한 주차장까지 입장이 통제되기에 입소 전 진의 모습은 만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연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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