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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RM “한국인 자부심…가진 작품 70~80%가 韓 작가의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15 10:15
2022년 12월 15일 10시 15분
입력
2022-12-15 10:15
2022년 12월 15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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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김남준)이 한국 미술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코너 ‘피식쇼’에서는 ‘BTS RM에게 2022년 소득세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최근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로 컴백한 RM이 출연했다.
RM은 평소 피식대학 애청자라고 밝히며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는 한사랑 산악회다. 진짜 다 좋아해서 거의 다 봤다”며 “요새는 잘 안 올리고, 신도시 아재들(다른 시리즈)만 올리더라 그게 잘 되서 그러냐”고 아쉬워했다.
평소 미술 작품 수집을 좋아한다고 알려진 RM에게 MC 김민수는 좋아하는 컬렉션이 있냐고 물었다. RM은 “나같은 경우는 한국인 자부심이 있다. 내가 가진 작품 70~80%가 한국 작가 작품이다”라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RM은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김환기와 윤형근을 꼽았다. 그는 “이번 앨범 커버도 윤 화백 작품이고, 에리카 바두와 함께한 앨범 수록곡 ‘윤(Yun)’도 윤형근 작가 성에서 착안한 것이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MC 이용주는 “이번 앨범 타이틀 곡 ‘들꽃놀이’더라. 불꽃놀이는 들어봤는데 들꽃놀이는 처음 들어본다”며 의미를 물었다. RM은 “원래 없는 내가 만든 말이다. 무대에서는 화려한 불꽃이 되다 무대 뒤에서는 평범한 들꽃이 돼 살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RM은 “앨범 활동이 끝나고 나서도 바로 다음 앨범 작업을 할 것이다”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RM은 “사실 앨범 활동이 끝나면 좀 놀고 쉬고 싶었다. 하지만 놀기만 하면 불안하지 않냐, 그래서 다음 앨범을 바로 작업할 것이다. 다음 앨범도 주목해달라”고 청했다.
피식쇼에 추천할 게스트로는 같은 그룹 멤버 제이홉과 콜드 플레이 크리스 마틴을 언급했다. RM은 “크리스 마틴이 내친구다. 크리스는 실제로 사람과 한국을 아주 좋아한다. 기회가 된다면 추천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MC들이 크리스에게 영상 편지를 써달라 부탁하자 RM은 “크리스, 요즘 잘 지내냐. 이 쇼는 그리 크지 않은 쇼이지만 진심으로 추천한다. 이 자상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봐”라며 흔쾌히 응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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