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만자로’ 효정, 고산병에 통증까지 “어깨 마비된 것처럼 아파” 눈물

  • 뉴스1
  • 입력 2022년 12월 17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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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의 막내대장 효정이 극심한 어깨 통증에 끝내 눈물을 보인다.

17일 오후 5시50분 방송되는 tvN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연출 황다원 이예림 김도향/이하 ‘킬리만자로’) 윤은혜, 유이, 효정, 손호준이 킬리만자로 정상을 향한 본격적인 고산병과의 사투를 시작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올플 산악회’ 윤은혜, 유이, 효정, 손호준이 해발 3720m에 위치한 두 번째 목적지 호롬보 산장으로 향하는 킬리만자로 정복 도전 2일차 모습이 담겼다. 네 사람은 건조한 흙먼지와 끝없이 이어진 가파른 돌길, 갑작스레 몰아닥친 비바람과 사투를 벌인 끝에 낙오자 없이 호롬보 산장에 무사히 도착했다. 하지만 하나둘 고산병 위기가 시작돼 앞으로의 등반에 이목이 쏠렸다.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등정 3일 차에 해발 3720m 호롬보 산장에서 출발해 4720m 고지의 키보 산장을 거쳐 킬리만자로 정상을 찍고 곧바로 호롬보 산장으로 되돌아오는, 총 20시간을 넘게 걷는 강행군을 앞두고 휴식을 취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특히 유이, 효정, 손호준은 해발 4100m 지브라 록의 고도를 경험하며 고산 적응 훈련에 나서 고산병 증세를 미리 겪어보며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그런 가운데 늘 긍정적이었던 ‘막내대장’ 효정에게 위기가 닥친다.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킬리만자로 산행 중 가장 힘들고 험난한 여정으로, 이에 네 사람은 심한 두통과 급격히 몰려오는 졸음 등 고도가 높아질수록 엄습하는 고산병 증세를 호소하기 시작한다. 특히 효정은 고산병과 함께 전날부터 심상치 않았던 어깨 통증까지 극심해지자 한계에 다다랐고 “어깨가 마비된 것처럼 아프다”면서 끝내 눈물을 터트린다. 이에 막내대장 효정이 킬리만자로 등정을 이어갈 수 있을지, 험난한 여정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킬리만자로’는 이날 오후 5시5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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