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퀸 와사비, 어릴 때도 끼 넘쳤는데 공부 열심히 한 이유

  • 뉴스1
  • 입력 2022년 12월 19일 0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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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김희철과 딘딘이 치타 자이언트핑크 퀸 와사비를 만났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과 딘딘이 퀸 와사비의 집에 놀러 갔다.

김희철과 딘딘은 퀸 와사비의 손톱에 큰 관심을 가졌다. 퀸 와사비의 손톱은 매우 길고 화려했다. 딘딘은 만일 자신의 딸이 퀸 와사비 같은 네일을 하고 온다면 군대에 보낼 것이라고 분노했다. 두 사람은 퀸 와사비의 집을 구경했다. 그런데 냉동실을 열자마자 김희철은 기겁하며 뒷걸음질 쳤다. 냉동실에서 오래된 듯한 바나나가 나왔다. 전자레인지는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로 더러웠다. 퀸 와사비는 “나 진짜 시집 못 간다”며 주방을 가로막았다. 그리고 주방 빼면 괜찮지 않냐고 물었다.

치타와 자이언트핑크도 합류했다. 딘딘과 김희철은 두 사람이 오자 급격히 말수가 줄어들었다. 퀸 와사비가 “기가 사는 느낌이다”라고 하자 치타는 “우리 애 기 죽였어?”라고 말해 김희철과 딘딘을 주눅 들게 했다. 김희철은 세 사람에게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 때문에 편견이 많을 것 같다고 했다. 퀸 와사비는 이화여대 출신으로, 고등학교 때 전교 1등을 했다고 말했다. 퀸 와사비는 “지금이랑 똑같은 성격이었다. 댄스 동아리도 했었다”며 “어릴 때부터 이런 걸 좋아했는데 현실적으로 공부를 해야 내가 하는 일에도 이득이 될 거 같았다”고 말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사람들이 자신을 잘 못 알아본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자이언트핑크의 졸업 사진을 본 김희철과 딘딘은 스윙스와 닮았다며 놀랐다. 자이언트핑크는 “반에서 체육 부장 같은 스타일이었다”고 말했다. 치타 역시 그랬다고 한다. 공부도 늘 중상위권이었다고. 술을 잘 마실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치타는 2박 3일 동안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희철은 성시경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 변기 옆에서 잠든 사진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스튜디오에는 코미디언 안영미가 출연했다. 안영미 하면 ‘분장실의 강 선생님’이 대표적이다. ‘영광인 줄 알아 이것들아’ ‘똑바로 해 이것들아’ 등의 유행어가 있다. 안영미는 “코너 자체는 정종철이, 웃긴 분장을 하고 진지하게 조언을 할 때가 있다. 그 상태가 너무 웃기니까 우리만 보긴 아까웠다”면서 “저도 모르게 분장 다 세팅해놓고 강유미를 보니까 손이 모아지고 고개를 흔들면서 ‘어우 선배님’ 하는 게 나오더라”고 탄생 비화를 전했다.

안영미는 허경환과 선후배 사이다. 허경환이 여자 코미디언들 사이 ‘황태자’였다는 소문에 대해 안영미는 “제가 들은 걸로는, 허경환이 좋아 죽겠다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허경환의 어머니는 “그런 소문을 만들 성격이 아닌데”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분장실의 강 선생님’ 유행어를 활용해 “죄송해요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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