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임창정, 서하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애주가 임창정은 이날부터 금주를 선언했다. 아내 서하얀은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술안주를 준비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임창정씨 주사는 없죠? 혹시 술 먹고 자냐”라고 물었다. 서하얀은 “화장실 들어가서 잔다. 바닥이 시원하니까 덥다고 그러더라”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화장실에 물을 좀 받아 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페셜MC로 나온 개그맨 장동민의 주사도 공개됐다. “신혼 때 술 마시고 침대에 소변을 봤다던데”라는 질문이 나오자 모두가 경악했다.
장동민이 입을 열었다. “신혼 초에 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뭔가 이상한 거다. 침대에 이불이 없고 매트리스만 있었다. 거실에 이불이 다 널려 있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게 뭐냐고 아내한테 말했더니 기억 안 나냐고 하더라. 아내가 저한테 ‘자다가 일어나서 침대에 소변을 봤다’ 하는 거다”라면서 아내의 말을 믿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를 듣던 김구라, 이지혜는 “아내가 굳이 그렇게까지 거짓말을 하겠냐”라고 입을 모았다. 그럼에도 장동민이 절대 그러지 않았다고 발뺌하자, 김구라는 “그렇다면 아내 조심해라. 아내가 거짓말 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나중에 너한테 엄청 뒤집어씌울 거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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