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특히 대상을 품에 안은 전현무가 수상 소감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가장 먼저 코드쿤스트가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준비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무대 내려오는데 다 축하해 주시더라”라면서 뿌듯해 하기도 했다.
이장우가 인기상을 가져갔다. 모두가 예상 못했던 깜짝 수상이었다. 이장우는 “가루 왕자, 팜유 왕자 어쨌든 왕자를 맡고 있는 이장우”라고 자기 소개를 해 웃음을 안겼다. “연기도 하고 싶지만 요즘 예능이 너무 재미있다”라는 솔직한 소감도 더했다.
박나래는 올해의 예능인상, 기안84가 멀티플레이어상 트로피를 각각 품에 안았다. 무대에 오른 기안84는 “이런 얘기까지 해도 되나 모르겠는데”라고 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어 “집에 강아지가 쥐약을 먹었는지 거의 죽다 살아났는데 다행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진땀을 빼던 박나래는 “좋아, 이 정도면 사고 아니야”라며 안도했다.
‘팜유 패밀리’가 베스트 커플상도 가져갔다. 수상을 간절히 바랐던 박나래, 이장우는 환호했다. MC석에 있던 전현무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장우는 “너무 먹기만 하는 거 아니냐 하는데 저한테는 정말 큰 행복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저걸 저렇게 진지하게 말하냐”라면서 배꼽을 잡았다.
시상식 후반으로 갈수록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대상 수상자에 궁금증이 쏠렸다.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에 ‘나 혼자 산다’가 호명되자 무지개 회원들이 손을 번쩍 들고 환호했다. 키는 “우리 모습이 정말 든든하다”라며 뿌듯해 했다.
영예의 대상 트로피는 전현무가 가져갔다. 그는 대상 공약을 지켰다. 장난감 왕관 세트를 하고 ‘무린세스’로 변신해 큰 웃음을 선사한 것. 전현무는 웃음을 주다가도 감동적인 수상 소감으로 보는 이들마저 울컥하게 만들었다. 전현무가 눈물을 보이자 멤버들도 울컥해 눈시울을 붉혔다.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너무 다소곳이 저러는 거 아니냐”라며 웃었다. 박나래는 “무슨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처럼 우는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코드쿤스트는 “난 지금도 슬펐다가 웃겼다가 막 그래”라며 배꼽을 잡았다.
감동의 수상 소감을 밝힌 전현무는 끝으로 “내가 예능의 공주다~”라고 외쳤다. 약속했던 멘트를 잊지 않고 하자 무지개 회원들이 폭소했다. 박나래는 “잘해~ 역시 전현무~”라며 감탄했다.
대상 수상 다음날 전현무는 “그 누구 때문에 술을 너무 많이 먹었다”라면서 박나래 때문에 숙취가 심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샀다. 이어 대상 트로피를 꺼내 보더니 연신 감탄했다. 그는 소중한 대상 트로피를 집에 전시하더니 ‘무린세스’ 장신구까지 함께 놓는 모습으로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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