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남친이 전여친과 동거 사실 숨겼어도 괜찮아”

채널A

‘결혼 말고 동거’가 한혜진 아이키 이수혁 3MC를 극단으로 몰아넣은 ‘동거 관련 밸런스 게임’ 결과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연인의 과거 동거 여부와 관련한 생각을 털어놨다.

최근 채널A ‘결혼 말고 동거’는 MC 이용진의 진행 하에, 한혜진 아이키 이수혁에게 동거에 대한 발칙한 질문들을 던지는 ‘밸런스 게임’ 영상을 선보였다.

자타공인 ‘연애 참견러’ 한혜진은 “남자친구가 구여친과의 동거 사실을 숨겼다면 화난다 또는 괜찮다”에 대해 “괜찮아요, 사랑하니까요”라고 쿨한 답변을 내놨다. 또 “100억원을 주겠다는 미혼의 이용진과 100억원 빚이 있는 이수혁” 중에서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수혁”을 외쳐, 동료 MC 이수혁에 대한 진한 애정을 보여줬다.

이수혁은 “동거 사실을 가족에게 오픈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밝히는가 하면, “동거 중 생리현상은 끝까지 참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그는 “만약 내가 여자친구의 10번째 동거남이라면 화난다 또는 괜찮다”라는 질문에는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만난 지 얼마나 됐죠?”라고 겨우 입을 열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한혜진은 “너무 극단적이야”라면서도 “난 이래서 밸런스 게임이 좋아”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그런가 하면 아이키는 “동거 첫날밤 침대 또는 식탁?”이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저는 식탁에서 사랑을 하겠다”고 파격적은 답변을 전했다. 하지만 이 질문은 동거 첫날밤 ‘꼭 필요한 물건’을 묻는 것이었고, 이에 아이키는 “밥은 먹어야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아이키는 “딸 연우가 스무 살에 동거하겠다고 하면?”이라는 질문에는 “반대! 거절”이라고 단호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동거 첫날밤, 동거남에게 춰주고 싶은 춤은 섹시·박력 또는 큐티·청순?”이라는 질문에 “저는 큐티하게 춰도 섹시할 수 있기 때문에 큐티·청순”이라고 답변한 뒤 도발적인 댄스를 공개해 시선을 강탈했다.

‘결혼 말고 동거’는 연애보다는 딥(deep)하고 결혼보다는 짜릿한, 지금 이 순간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실제 커플들의 24시간 밀착 동거일지로, 오는 20일 오후 8시 2회 연속 방송된다.

(서울=뉴스1)